• L'Arbre 소개
  • 용어설명
  • 수목도감
  • 커뮤니티
  • 자료실
  • 관련사이트 보러가기
  • 로그인
  • 회원가입
  • 사이트맵

  • home
  • >
  • 커뮤니티
  • >
  • 자유게시판
  • 전국 120곳 … 당신 곁에 수목원의 봄이 있다
  • 2014.05.07
  • 작성자 : 江山愛

전국 120곳 … 당신 곁에 수목원의 봄이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봄이 무르익은 5월엔 숲으로, 들판으로 떠냐야 한다. 다양한 꽃과 나무가 활짝 기지개를 켜며 맘껏 멋을 내는 시기다. 꽃구경은 좋아도 산과 들을 헤집고 다니긴 영 부담스럽다면, 방법이 있다. 전국에 즐비한 수목원과 식물원을 찾는 것이다. 그곳은 베일에 싸인 비밀의 화원이 아니다.

글=백종현·양보라 기자 사진=중앙포토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울려 퍼질 이 거리를 둘이 걸어요~~.” (밴드 '버스커 버스커'의 ‘벚꽃 엔딩' 중 일부분)

봄은 꽃의 계절이고, 나들이의 계절이다. 우리 땅은 절반이상이 산과 숲인지라 봄이면 꽃과 신록의 빛깔로 전국토가 곱게 물든다. 굳이 돈을 들이지 않더라도 조금만 발을 옮기면 눈부신 자연경관을 맘껏 두 눈에 담을 수 있다.

이름난 산도 아름답지만, 수목원도 꽃구경 장소로 둘째 가라면 서러운 곳이다. 인공적으로 조성된 터라 자연스런 멋은 떨어질지 몰라도, 사람의 정성이 깃든 만큼 훨씬 볼거리가 다양하다. 꽃이 만발한 산속 봄이 그 일대를 물들이며 보는 이를 압도하는 힘이 있다면, 수목원의 봄은 갖은 수목의 화려한 자태를 두루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다.

수목원은 어디에나 있다. 서울 도심(홍릉수목원 등)에도 있고, 바다 건너 섬(제주 한라수목원 등)에도 있고, 바닷가(천리포수목원 둥)에도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 등록된 수목원(식물원)은 120곳이나 된다.

수목원은 자연학습의 장이다. 식물마다 나름의 자기소개서가 붙어 있어, 제아무리 자연에 눈이 어두운 사람이라도 그 안에서 사진을 찍으며 설명을 접하다 보면 자연히 식물을 보는 시야가 넓어진다. 보다 꼼꼼한 설명이 필요하다면 해설 프로그램을 이용해도 좋다. 친절하게도 대부분의 수목원에서 해설 프로그램 운영 중이다. 직접 나무를 심고 가꿔보는 체험 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있다.

특별 관리가 필요한 감소추세종이나 책에서나 보던 희귀종 같은 귀한 볼거리도 수목원에 가면 쉽게 볼 수 있다. 수목원에는 식물이 잘 자라는 환경을 갖춘 온실도 마련돼 있어, 계절에 관계없이 늘 자연을 즐길 수 있다.

물론 온실을 갖추고 있다 해도 수목원 역시 겨울보다는 봄부터가 진짜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수목원이 산림이나 바닷가를 기본 바탕으로 지어져 있기 때문에 봄이 오면 온갖 수목이 제철을 맞아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여의도에 벚꽃이 사라졌다 하여 봄이 끝난 게 아니다. 5월의 주말 가운데 하루쯤은 수목원에서 꽃 냄새, 풀 냄새를 맡아보는 건 어떨까.



전국에는 약 100개의 수목원이 있다. 이중 딱 한군데만 골라야 한다면 경기도 포천에 있는 ‘국립수목원’이다. 국가에서 운영하는 유일한 수목원이다. 500여 년간 인간의 발길이 제한돼 유네스코가 생물권보존지역으로 선정한 곳이기도 하다. 서울 시청에서 승용차로 1시간만 달리면 연중 가장 아름답고 생명력 넘치는 국립수목원을 만날 수 있다.

글=양보라 기자 bora@joongang.co.kr 사진=중앙포토


#도심에서 한 시간, 원시의 숲을 만나다

봄이 여름을 향해 내달린다. 꽃이 졌다고 실망할 필요는 없다. 신록이 싱그러움을 더해갈 차례다. 다양한 채도와 명도의 초록이 뒤덮이는 곳, 숲으로 향할 시간이다.

1468년 6월 세조와 왕비 윤씨가 묻힌 자리에 조선 왕실은 ‘광릉(光陵)’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그러고는 광릉을 중심으로 사방 15리(4.9km)에 이르는 숲을 능림(陵林)으로 지정해 사람들의 출입을 막았다. 나라의 명으로 인간의 간섭을 받지 않은 채 자연 그대로를 품은 숲이 만들어진 것이다.

이렇게 광릉숲이 탄생했다. 그리고 그 속에 광릉수목원(kna.go.kr)이 자리 잡고 있다. 광릉수목원은 유일하게 나라에서 운영하는 수목원으로 우리나라 산림 연구의 메카다. 그도 그럴 것이 500년 넘게 인간의 발길이 제한된 광릉숲은 식물과 동물 등 생태계가 최상의 안정 상태를 이루고 있다. 식물학자들은 이를 두고 ‘극상림’의 경지에 이르렀다고 평가한다.

서울시청에서 차로 한 시간이면 이 원시의 숲에 다다를 수 있다는 사실도 놀랍다. 대도시 주변에 극상림이 존재하는 것은 세계적으로 드문 사례라고 한다. 역사의 굴레에서 광릉숲도 때때로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범접할 수 없는 숲의 기운 때문인지 일제강점기 때 전국의 나무를 베어 수탈했던 일본인은 광릉숲만은 침범하지 못했고, 한국전쟁 때도 국군과 미군은 광릉숲 근처에서 표적을 불사르는 포탄을 쏘지 않았다고 한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단위면적 당 가장 많은 동식물이 서식하는 곳도 광릉숲이다. 여의도 2.6배에 달하는 전체 2240㏊에 이르는 광릉숲에는 식물은 938종, 동물은 4142종이 자생한다. 그 다양성을 인정받아 지난 2010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국립수목원은 광릉숲 중에서 1118㏊를 차지하고 있는데 숲의 자생종뿐만 아니라 목본·초본 식물 외 열대식물까지 총 6044종의 식물이 자라고 있다. 이 식물들이 이제 막 기지개를 폈다. 신록이 가장 아름다운 계절이 다가온 것이다. 파란 잎이 움트고 내리 쬐는 햇볕을 양분 삼아 명도를 더해가는 숲을 만끽할 시간이다. 운이 좋다면 국립수목원에서 참매·검독수리·수리부엉이·하늘다람쥐·장수하늘소 등의 천연기념물을 마주하게 될 지도 모르겠다. 또 4월부터 11월부터는 백두산 호랑이·늑대·반달가슴곰이 있는 산림동물원도 개방한다.


보고, 만지고, 느끼는 친환경 놀이터

국립수목원을 처음 찾는 사람들은 진입로 양쪽에 줄지어 심어진 전나무 행렬을 보고 감탄을 내뱉는다. 거대한 나무들이 만드는 천연 터널을 지나가는 차들은 절로 속도를 줄인다..

입구를 지나 왼쪽 전나무길로 걷다보면 널따란 휴게광장과 박정희 전대통령의 별장이 있던 작은 호수 육림호가 나타난다. 여행객들은 광장에서 준비해 온 도시락을 먹으면서 아름다운 육림호의 경관을 즐긴다. 육림호는 나무에게 필요한 물을 저장하기 위해 만든 인공 저수지인데 호수를 둘러싼 산벚나무로 봄마다 환상적인 자태를 뽐낸다. 국립수목원은 서울 도심보다 3~4도 평균 기온이 낮기 때문에 5월 초에 벚꽃이 핀다.

국립수목원은 100㏊의 전문전시원과 1018㏊의 천연수목원으로 나뉜다. 식물은 생장 특성에 따라 16개 소주제를 나눠 전시돼 있다. 3344종의 식물이 자라고 있는 전문전시원을 다 보기 어렵다면 흥미로운 전시원을 골라서 구경해도 된다. 보기에 가장 아름다운 곳을 꼽으라면 관상가치가 높은 나무를 모아 배치한 관상수원이다. 줄지어 심어진 계수나무를 지나면 평소에 보기 힘든 붉노랑상사화 군락이 있다.

국립수목원의 봄을 만끽하기 위해서는 꽃나무를 모아 놓은 화목원과 키가 작은 나무를 모아 놓은 관목원에 들러야 한다. 조팝나무·수국·철쭉 등 188종의 꽃나무가 반기는 화목원은 종류별로 감상하기 좋도록 조성했다. 관목원은 올라가는 길이 좁고 구불구불해 일반 여행객들이 찾아가기 쉽지 않다. 그러나 수목원의 숨은 명소로 불러도 손색없을 만큼 평소에 보지 못했던 식물들이 모여 있다. 우리나라 특산 작물인 히어리꽃·흰작살나무·뜰보리수 등 비슷한 종류의 식물들을 모아 놓았기 때문에 비교하는 재미도 있다. 특히 멸종위기에 처해있는 ‘흰진달래’를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체험을 강조한 곳으로는 어린이정원이 있다. 어린이정원은 습지원·나비정원·햇살정원·야생화원으로 구성돼 있다. 향과 색, 그리고 감촉이 특별한 식물들이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한다. 시각장애인을 위해 ‘손으로 보는 식물원’도 마련돼 있다. 인간의 간섭을 제한하는 수목원에서 ‘만지다’라는 행위는 극히 드문 일이다. 향이 강하거나 줄기와 잎이 특색 있어 촉감으로 구분할 수 있는 식물들을 모아 놨다. 잎을 문지르면 생강향이 나는 생강나무, 껍질에서 쓴맛이 나는 소태나무를 만지고 맛보는 것도 가능하다.

맨발로 걸어도 좋은 숲생태관찰로도 여행객에게 인기 있는 코스다. 설명이 적힌 간판을 보면서 462m의 관찰로를 천천히 산책하자. 숲생태관찰로 입구에서 산림동물원 쪽으로 가는 길에서는 봄마다 진동하는 복사나무 꽃향기를 맡아볼 수 있다.


◇이용정보=방문예정일 30일 이내에 홈페이(kna.go.kr)로 사전 예약해야 한다. 하루 입장객 수 평일 5000명, 토요일 3000명. 전문해설가의 가이드는 정문 안내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입장료 성인 1000원, 초등학생 500원. 주차료 승용차 3000원. 화~토요일 오전 9시~ 오후 6시. 1월1일 · 설 · 추석연휴 휴장.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직동리 51-7(광릉수목원로 415). 031-540-2000.



수도권 수목원 4

봄나들이 여행 코스로 수목원만큼 좋은 장소도 없다. 아름다운 풍경 속으로 들어가는 것 만으로 일상의 피로가 사라진다. 비용도 저렴하다. 수도권 인근 수목원 중 4곳을모았다. 저마다 독특한 콘셉트를 갖추고 있으니, 하나씩 정복하듯 다녀오는 것도 좋다.

글=백종현 기자 사진=중앙포토


전 세계 식물을 한눈에 '한택식물원'

우리 토종 자생식물은 물론 물 건너온 전세계 다양한 식물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한택식물원에는 자생종 2400종(초본식물 1700여종, 목본식물 700여종)을 비롯해 모두 9000종의 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희귀식물원·시크릿가든·남아프리카온실 등 35개의 테마정원이 조성돼 있다.

한택식물원에 가면 일단 전망대에 올라가봐야 한다. 암석원·숙근초원·월가든·관목원·장연생태원 등의 여러 주제원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최고의 전망 포인트다. 한택식물원 입구 옆 ‘금꿩의다리’ 건너에 숨어있는 수생식물원은 5~6월에 가장 아름다운 곳이다. 연꽃·수련·아이리스 등 다양한 수생식물이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한다.

중국의 북경식물원에서 공수한 350품종의 모란과 80종의 작약을 볼 수 있는 모란작약원도 빠질 수 없다. 모란은 4월말부터 피기 시작하는데, 이맘때 5월에 가면 모란은 물론 작약까지 흐드러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모란작약원에는 팥배나무도 많다. 모란과 작약이 자리기 좋은 그늘을 조성하기 위해 피나무와 함께 심어놓은 것인데, 팥배나무의 흰 꽃 역시 아름다운 볼거리다. 그밖에 5월이면 수선화 잎이 우수수 떨어지는 나리원의 풍경도 그림 같다.

▲이용정보=어른 8500원, 어린이 5000원. 오전 9시~일몰(매표 마감 오후 4시 30분).연중무휴.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한택로 2(옥산리 365). 031-333-3558.

타박타박 걷기 좋은 길 '물향기수목원'

예부터 물 좋기로 유명했던 경기도 오산시 수청동에 자리잡은 경기도립 물향기수목원(mulhyanggi.gg.go.kr). 수생식물원·습지생태원·호습성성식물원을 비롯해 한국의소나무원·단풍나무원·미로원·숨속쉼터 등 20개 주제원으로 구성돼 있다.

물향기수목원은 봄철 가족 나들이 코스로 제격이다. 나무를 다듬어 하나의 작품으로 꾸민 인공정원 피어리원, 빽빽한 나무 숲에 만들어진 미로원 등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공간이 많아서다. 공작·타조·오리 등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관상조류원, 곤충의 특성과 일생을 체험해볼 수 있는 곤충생태원도 가족 단위 관람객에 인기가 많은 주제원이다. 곤충생태원에서는 장수풍뎅이·물방개·사슴벌레 등 도시에선 좀처럼 보기 힘들어진 곤충들을 만날 수 있다.

봄철엔 수생식물원 주변으로 사람들이 많이 모인다. 수생식물원엔 왕벚나무와 산벚나무가 어우러져 낭만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겨, 관람객들의 벤치 경쟁이 치열해진다.

메타세콰이어·들메나무·튤립나무·별목련·전나무 등이 줄지어 심어진 숲속쉼터는 여유롭게 산책을 즐기면 삼림욕하기에 그만이다. 수목원에서 나무가 가장 많은 이곳에선 쇠딱따구리와 청설모를 심심치 않게 목격할 수 있다.

▲이용정보= 어른 1000원, 어린이 500원. 오전 9시~오후6시(6~8월은 오후 7시까지). 월요일 휴무. 경기도 오산시 수청동 332-4(청학로211). 031-378-1261.

드넓은 서해 품은 '천리포수목원'

세계적으로 아름다움을 인정받은 국가대표 수목원. 우리나라 유일의 해안국립공원인 태안해안국립공원에 자리한 천리포수목원(chollipo.org)은 2000년 국제수목학회로부터 세계에서 12번째, 아시아에선 최초로 ‘세계에서 아름다운 수목원’으로 지정됐다. 천리포수목원은 귀화 미국인 고(故) 민병갈 선생이 황무지였던 땅을 일궈 1970년 설립했으며 약 1만5000종의 식물이 자생하거나 심어져 있다.

천리포수목원은 드넓은 서해바다와 닭섬이 절경을 만드는 천혜의 자연환경 천리포에 자리 잡아 경관이 아름답다. 봄철엔 수생식물원을 둘러싸고 늘어선 수양버들에 제법 물이 올라와 푸른 장관을 만들어낸다. 수선화도 곱게 피기 때문에 수생식물원 주변에는 늘 사진을 찍으려는 방문객이 끊이지 않는다. 수생식물원 옆 습지원에선 새끼손톱보다도 작은 꽃을 피우는 야생식물 매화마름을 볼 수 있다.

초봄에는 불칸·발레니나 등의 목련이 화려하고, 늦봄에는 동백꽃이 수목원을 화려하게 채색해준다. 천리포수목원에는 목련류 총 500종, 동낵나무류 총 400종이 있다. 만리포 해변을 내려다 볼 수 있는 해양 전망대, 매년 봄 잘게 썬 나무토막으로 흙길을 채우는 우드랜드도 꼭 거쳐봐야 할 명소다.

천리포수목원 곳곳에는 배롱나무집·소사나무집 등의 독특한 이름이 붙은 게스트하우스가 있어, 하룻밤 머무르며 풍경을 즐기고 갈 수도 있다.

▲이용정보= 어른 8000원(4~6월 1만원), 어린이 4000원. 오전 9시~오후6시(4~6월 오후 8시까지). 연중무휴. 충남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 875(천리포1길 187). 041-672-9982.


반달곰이 사는 숲 '베어트리파크'

베어트리파크(beartreepark.com)는 수목원인 동시에 동물원이고, 테마파크이다. 반달곰 150여 마리가 1000여종 40만 점에 이르는 수목과 함께 어우러져 살아간다. 베어트리정원·곰조각정원·열대식물원·분재원·향나무동산 등 다양한 주제원이 조성돼 있다.

반달곰은 반달곰동산에 산다. 직접 먹이를 주는 것은 물론 반달곰과 산책도 가능해 어린이들이 특히 좋아한다. 매일 오후 2시(주말 오전 11시30, 오후 2시)가 아기 반달곰과 베어트리파크를 거닐 수 있는 시간이다. 동물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체험공간인 애완동물원에선 아기 반달곰 외에 원앙·꽃사슴·공작새 등도 만날 수 있다. 베어트리파크에는 불곰도 산다. 지난 1월 쌍둥이 불곰이 태어났는데, 출생 100일이 지나는이번 5월부터 일반에도 공개된다.

베어트리파크에서 곰만큼 유명한 것이 온실 만경비원이다. 2층짜리 온실 곳곳에 갖가지 식물들이 보석처럼 멋스럽게 박혀 있다. 하얀 꽃을 피운 에리카, 작은 붉은 열매를 품고 있는 피라칸서스, 노란색의 폰데로사 레몬, 일생 한 번만 꽃을 피운다는 아나나스 등 300여 종의 열대식물이 화려한 자태를 뽐낸다.

5월엔 영산홍 수만 그루의 붉은 색이 수목원 전체로 번진다. 분홍빛의 철쭉도 군데군데 섞여 멋을 더한다.

▲이용정보= 어른 1만3000원, 어린이 8000원(만경비원 입장료 2000원 별도). 오전 9시~오후6시30분. 연중무휴. 세종시 전동면 송성리 8-5(신송로 217). 044-866-7766.
  리스트